비문증은 이름 그대로 눈앞에 모기, 날파리 같은 것들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을 병입니다. 투명하거나 하얀 벌레나 실, 거미 같은 것들이 눈으로는 보이나 잡을 수 없고, 눈을 감아도 계속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살아가는데 시력이나 눈 건강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자꾸 거슬리는 비문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문증 증상
눈 속에 부유물이 보이는 것으로 부유물 개수는 하나 일 수도 있고 여러 개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형태는 다양하게 보입니다. 비문증을 날파리증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유가 날파리 혹은 작은 벌레, 아지랑이 같은 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눈 속에 그림자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눈을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따라다닙니다. 그리고 새하얀 벽이나 하늘을 보면 더욱 뚜렷하게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혼탁한 물질이 망막 가까이 있을 때 그림자가 짙어지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문증은 증상이 한번 나타나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문증이 잘 나타나는 사람
눈 내부는 투명하고 젤리 같은 유리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눈이 노화되고 시간이 지나게 되면 유리체가 액화되면서 안이 혼탁해지거나 부유물이 생기며 비문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장년층에서 비문증이 많이 발생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비문증 환자 수도 증가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에 청년층에서도 비문증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전자 기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눈의 피로도가 올라가면서입니다. 그리고 불규칙한 생활습관들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고도근시가 있는 사람이라면 비문증 발생이 일반인보다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가 있는 임산부에게 비문증이 나타난다면 혈관에서 출혈이 생기거나 망막 손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비문증 치료방법
안과 검사로 망막에 특이사항이 없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이 조금 불편하지만 과하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나고 뇌가 적응을 하기 시작하면 크게 불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비문증 증상이 심하다면 레이저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해 발생한 충격파를 이용해 눈앞에 떠다니는 부유물을 부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잘 시행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효과가 크지 않고 레이저로 인해 유리체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망막박리 등 질환 문제라면 또 다른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꼭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비문증에 좋은 음식
비문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양배추, 귤, 딸기 등과 같은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잔은 커피를 먹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커피 대신 구기차를 마시는 것이 비문증 예방에 좋을 것 같습니다. 비문증에 좋은 영양제로는 오메가3, 루테인, 아스타잔틴 등을 추천합니다.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지 않으므로 영양제로 섭취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소개한 영양제들은 비문증 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 좋은 영양제들이 때문에 꾸준히 섭취해 주면 좋습니다.
오늘은 비문증 증상, 치료방법, 비문증에 좋은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눈 질환은 증상이 나타나도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노령자나 중장년층들은 큰 증상이 없어도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검진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도 근시가 있는 분이라면 나이가 젊다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음식과 영양제를 먹는 것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저도 눈 건강을 위해 하루에 구기차를 우려내 한 잔씩 마시고 있는데 속이 따뜻해지면서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두 번 정도 시간을 정해 양손을 비벼서 열을 내 따뜻해진 손을 양쪽 눈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눈을 피로를 줄일 수 있답니다. 건강한 눈을 위해 하루 두 번 잊지 말고 실천해 봅시다.